'훈자'에 해당되는 글 7

  1. 2007.01.26 이글네스트에 오르다
  2. 2007.01.25 훈자의 상징, 발틱포트 (1)
  3. 2007.01.25 인간은 얼마나 게을러 질 수 있는가?
  4. 2007.01.24 인디아나 존스의 다리
  5. 2007.01.22 다시 먹는 이야기. 산중에서 끓인 라면 (3)
  6. 2007.01.19 이번엔 닭도리탕이다 (1)
  7. 2007.01.18 바람의 계곡, 훈자

이글네스트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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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0월 1일, 파키스탄 훈자, 이글네스트에서 레이디핑거를 바라보다


이제 훈자를 떠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거의 마지막 일정으로, 근처의 전망좋다고 소문난 이글네스트를 오른다.
이 곳에 오르면 사방 어디를 봐로 설산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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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0월 1일, 파키스탄 훈자, 이글네스트에서 레이디핑거를 바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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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자의 상징, 발틱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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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9월 30일, 파키스탄 훈자, 발틱 포트 앞으로 펼쳐진 설산


훈자는 불과 몇십년 전까지만해도 왕이 존재했었다.
왕은 "미르(Mir)"라고 불렸으며, 불과 얼마전 파키스탄에 모든 권력을 넘기고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왕이 살던 왕궁도 이곳 훈자에 존재하는데, 높은 언덕위에 존재하는 이 고성은 어디에서 보던 훈자를 상징하는 풍경들과 함께한다.

이 사진은 발틱 포트 뒤쪽에서 찍은 사진이다. 앞에 보인는 산은 아마도 라카포시일거다.(아님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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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얼마나 게을러 질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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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9월 29일, 파키스탄 훈자, 햇빛아래서


훈자. 그곳은 여행자를 한없이 게으르게 만든다.

그냥 어디든 앉아서 쉬고 싶게 만든다. 그래도 충분히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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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나 존스의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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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9월 27일, 파키스탄 훈자, 인디아나 존스 다리



파수(Passu). 훈자에서 그리 멀리 떨어진 마을은 아니다. 차로 가면 2시간 남짓?(2시간이면 파키스탄 여행에서 가까운 거리이다.)

이 곳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2가지이다.
이상하게 생긴 산들(론리 플래닛에 그 사진이 나와있다.)과 그보다 더 유명한 인디아나 존스의 다리.

난 인디아나 존스 영화를 본 것은 같은데 기억이 없어서 모르겠는데, 이렇게 생긴 다리가 영화에 나왔다고 한다. 하여간 근방에서 가장 유명한 놈중에 하나이다.

영화 찍을려고 만든 다리가 아닌고 실제로 이렇게 널빤지가 얼기설기 대강 엮여있는 다리가 존재한다. 그리고, 현지인들은 이 다리가 유일하게 강을 건너는 수단이다.

30센치밖에 안되는 널판지가 거의 1미터 간격으로 대강 놓여 있고, 거기다가 다리의 길이는 족히 200미터는 된다. 한사람만 지나가도 다리 전체가 흔들흔들한다. 살떨린다.
말로 설명하니 그 기분을 이해못하겠지만, 이 다리를 한번 건너보면 어떤 기분이 들는지 안다.
(이래서 글빨이 중요한거다.)

재미있는 사실은, 우리는 무서워 죽겠는데 현지인들은 한손만 이용해서 다리를 거의 뛰듯이 걸어서 지나간다. 심지어 어께에 염소한마리 메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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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9월 27일, 파키스탄 훈자, 인디아나 존스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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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먹는 이야기. 산중에서 끓인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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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9월 24일, 파키스탄 라카포시 트래킹, 산중에서 끓여 먹는 라면


파키스탄의 여행자의 천국 훈자에서는 수많은 트래킹 코스를 가지고 있다. 바로 뒷산도 좋은 트래킹 코스가 되고(울타르, 7천 미터가 넘는 고봉이다.) 앞산도 좋은 트래킹 코스가된다.(바로 라카포시이다.)

라카포시 트래킹은 2박 3일 정도로 다녀올 수 있는데, 좀 급하게 서두르면 1박 2일도 충분하다. 훈자에서 가까워서 비용도 싸고, 길도 잘 나있어서 별다른 가이드 없이 트래킹도 가능하다.

다시 먹는 이야기.
트래킹을 떠난 우리는 간단한 식량을 챙겼다. 산중에 텐트를 치고 먹거리와 잠자리를 제공해주는 곳이 있긴 하지만,(다음 이야기에 소개하자.) 산을 올라가는 도중에 먹을 생각을 하고 우리가 길깃에서 산 라면을 몇개 챙겼다.

산을 오르기전에 게스트하우스에서 말그대로 "낡은 냄비" 달랑 하나 빌려서 산을 올라갔다.

산을 오르다 힘이들고 배가 고파오기 시작하자 맑은 샘물이 흐르는 곳에서 자리를 잡고 주변의 작은 나뭇가지를 모으로 바위 틈사이에 냄비를 걸고 불을 붙인다.

밥그릇하고 젖가락은 챙겨오지 않았다. 라면 봉지를 이용해서 작은 그릇을 대신하고, 주변의 깨끗한 나뭇가지를 가져와서 물에 싰어 젖가락으로 사용한다.

몇개 안되는 라면을 6명이서 맛나게 먹었다. 별다른 재료도, 장비도 없었지만 세상에서 가장 맛나는 라명이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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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닭도리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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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음식 이야기하는것 같은데 말이야.

어쩔 수 없다. 음식 이야기. 해야지.

훈자에는 파키스탄에서 전혀 보기가 힘든 한국 사람들이 아예  모두 모여 있다.
훈자라는 동네 자체가 워낙 많은 여행자들의 무덤 역활을 하기 때문에 한번 들어가면 잘 안나가서 사람들이 그렇게 모일 수 밖에 없는 환경이다.

모여 있는 사람들은 각기 다양한 특기를 가지고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또하나. 다양한 먹거리(고추장, 된장, 심지어, 간장까지, 우리는 신라면.)과 음식 조리법을 알고 있다.

한국사람들 또 모여서 닭도리탕을 끓여먹기로 한다.

마침, 훈자의 함께 있었던 사람중에 고추장을 엄청나게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닭도리탕 재료야 쉽게 구할 수 있다. 닭이야 널려 있고, 감자는 천지에 깔려 있다. 고추가루는 쉽게 구할 수 있는데, 고추장이 없어서 고민했는데, 고추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10명 가까운 식구들이 모여 앉아 닭을 3마리인가를 잡고 감자를 사고 야채를 사고, 간단한 샐러드도 만들고.
냄비와 버너는 게스트하우스 주방을 빌리고.

어째거나. 맛나게 정말 맛나게 우리는 닭도리탕을 끓여 먹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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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계곡, 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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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9월 23일, 파키스탄 훈자, 아름다운 훈자



훈자.
파키스탄을 여행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카라코람 하이웨이를 향해서 간다.
카라코람 하이웨이를 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훈자를 방문한다.
훈자를 방문한 대부분의 사람은 이 곳에 1주일 이상 머무르고 싶어한다.

왜?
너무나 아름답고 평화롭기 때문에.

그 평화를 뭐라고 말할 수 있을까?

앞뒤로 펼쳐진 설산들. 아침에 일어나면 볼 수 있는 설산. 해가 질때 석양.
사방에 널린 트래킹 코스. 인심좋은 마을. 깨끗한 공기.
싸디싼 게스트 하우스. 맛있는 호두케익. 가끔 정전때문에 촛불을 켜놓고 먹는 저녁 만찬(?).
늙은 올드 훈자 게스트하우스와 젊은 코쇼산 아저씨.
게스트하우스의 많은 책들.
우리는 사진으로 밖에 못봤지만 봄이 되면 사방에 만개할 살구꽃.
아니면 겨울의 눈?
오래된 성체, 발틱포트.
빙하에서 바로 내려오는 블랙워터(흙탕물. 여기서는 그걸 식수로 바로 이용한다.)
어렵지 않게 맞볼 수 있는 훈자 워터(현지 제조술.)
세계 제일의 장수 마을.

그 모든 것이 우리를 여기에 머물게 한다.

이 곳은 알려진 바로는 일본 에니메이션 바람의 계곡 나우시카의 배경이 되었다고 한다.
http://blog.naver.com/tac05/130012743833
http://iliych.egloos.com/1903610

이건 위키에.. 내가 대강 번역해 놓은글.
http://ko.wikipedia.org/wiki/%ED%9B%88%EC%9E%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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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9월 27일, 파키스탄 훈자, 아름다운 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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