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에 해당되는 글 67

  1. 2007.01.29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경, 쿤자랍패스
  2. 2007.01.29 파키스탄 소스트, 눈 덥힌 고개길
  3. 2007.01.29 안녕, 파키스탄 (1)
  4. 2007.01.29 무얼 기다리시나요?
  5. 2007.01.26 이글네스트에 오르다
  6. 2007.01.25 훈자의 상징, 발틱포트 (1)
  7. 2007.01.25 인간은 얼마나 게을러 질 수 있는가?
  8. 2007.01.24 저 어때요? 잘생겼어요?
  9. 2007.01.24 인디아나 존스의 다리
  10. 2007.01.24 이것이 카라코람 하이웨이이다
  11. 2007.01.23 라카포시 트래킹의 하일라이트 빙하
  12. 2007.01.23 라카포시 트래킹 일행들
  13. 2007.01.23 왜 날쏘시려고?
  14. 2007.01.22 트래킹중에, 그로데스크 두번째
  15. 2007.01.22 힘내라 당나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경, 쿤자랍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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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0월 4일, 파키스탄 쿤자랍패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경 쿤자랍 패스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경 쿤자랍 패스이다.

해발 4천 6백미터가 넘는 곳에 자리한 이곳은 카라코람 하이웨이에서 가장 높은 지점이며, 중국과 파키스탄을 이어주는 국경이다.
물론, 일반적인 차가 다니는 도로는 이보다 더 놓은 곳도 많다. 인도에도 몇군데 있고. 5천 미터가 넘는 곳도 있으니까 말이야.

내가 사진을 찍은 곳은 중국도, 파키스탄도 아닌 그 중간지점이다.
파키스탄에서 출국 신고를 하고, 아직 중국에 입국 신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높은 고개로 인하여 카라코람 하이웨이는 1년 동안 약 5개월 정도만 개방이된다. 보통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겨울에는 눈이 많이 쌓여서 국경이 폐쇄된다고 한다.
만일 이 지역을 여행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으면 참고하시라.

뭐, 또 필요한 정보가 있으면, 위키피디아로. 위키피디아 쿤자랍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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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0월 4일, 중국 쿤자랍 패스, 중국측 국경 수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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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소스트, 눈 덥힌 고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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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0월 4일, 파키스탄 소스트, 눈덥힌 고갯길


아직은 파키스탄이다. 이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경이라는 쿤자랍패스를 향해서 넘어간다.

국경인 소스트에서 얼마 넘어오지도 않았는데 벌써 눈덥힌 풍경들이 나타난다.

여기의 설경은 우리나라의 나무가 많을때의 설경과 차이를 보인다. 좀더 차가워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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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파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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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0월 4일, 파키스탄 소스트, 파키스탄 국경에서


드디어 파키스탄 여행을 끝내다.

파키스탄을 방문하기 전에 우리는 파키스탄에 대해서 아는 내용이 거의 없었다. 가난한 나라, 인도의 이웃, 그리고 인도의 적. 무슬림. 이란으로 가기 위한 길. 카라코람 하이웨이. K2.

우리는 원래 파키스탄 여행을 약 2주에서 3주 정도의 계획을 가지고 입국하였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가 파키스탄에 머물렀던 기간은 내가 가지고 있던 비자 2개월을 거의 다채우고 1주일 정도 남겨두고 여행을 마무리하게 된다.
계획보다 1달이 넘게 파키스탄에 머물고 말았다.

뜨거운 여름에 입국하여 조만간 국경이 닫힌다는 이야기를 듣게되는 10월까지, 파키스탄의 6개 주를 모두 방문하였고, 이름난 대도시와 관광지는 대부분 방문하였다.
카라코람하이웨이, 현지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피서지 까간 밸리, 또한 아름다운 스와트, 덥기도 너무나 더웠던 남부 지역의 카라치와 인류 문명의 발상지 모핸조다로. 등등등.

어디에 가거나 우리는 친절한 파키스탄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고 그들이 있기에 우리는 더욱 오랜 시간을 머물 수 있었다.
북부로 넘어가면 넘어갈 수록 우리가 눈을 놓칠수 없는 뛰어난 풍경을 바라보게 되었다.

우리에게는 너무나 먼나라 파키스탄.
우리가 알고 있는 수많은 파키스탄에 대한 오해들. 위험한 나라, 여행하기 힘든 나라. 무슬림 광신에 의한 테러와 이해할 수 없는 행동.

하지만, 그 대부분은 거짓이었다.
우리가 무지한 만큼 거짓 정보는 우리를 현혹했고, 우리의 앞길을 막았다.

마지막을 보내기 아쉬워 우리 마눌님은 또한번 아쉬움의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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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얼 기다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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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0월 4일, 파키스탄 소스트, 국경 버스를 기다리며


무얼 그렇게 기다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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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네스트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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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0월 1일, 파키스탄 훈자, 이글네스트에서 레이디핑거를 바라보다


이제 훈자를 떠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거의 마지막 일정으로, 근처의 전망좋다고 소문난 이글네스트를 오른다.
이 곳에 오르면 사방 어디를 봐로 설산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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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0월 1일, 파키스탄 훈자, 이글네스트에서 레이디핑거를 바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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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자의 상징, 발틱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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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9월 30일, 파키스탄 훈자, 발틱 포트 앞으로 펼쳐진 설산


훈자는 불과 몇십년 전까지만해도 왕이 존재했었다.
왕은 "미르(Mir)"라고 불렸으며, 불과 얼마전 파키스탄에 모든 권력을 넘기고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왕이 살던 왕궁도 이곳 훈자에 존재하는데, 높은 언덕위에 존재하는 이 고성은 어디에서 보던 훈자를 상징하는 풍경들과 함께한다.

이 사진은 발틱 포트 뒤쪽에서 찍은 사진이다. 앞에 보인는 산은 아마도 라카포시일거다.(아님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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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얼마나 게을러 질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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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9월 29일, 파키스탄 훈자, 햇빛아래서


훈자. 그곳은 여행자를 한없이 게으르게 만든다.

그냥 어디든 앉아서 쉬고 싶게 만든다. 그래도 충분히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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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때요? 잘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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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9월 27일, 파키스탄 훈자, 염소와 사람


저 염소의 카리스마를 보라.

그런데, 내 생각에는 이게 이 염소의 처음이자 마지막 사진일거다.
시장에 팔려나갔으니, 아마 다음날 저녁에는 누군가의 커리의 재료로 사용되었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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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나 존스의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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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9월 27일, 파키스탄 훈자, 인디아나 존스 다리



파수(Passu). 훈자에서 그리 멀리 떨어진 마을은 아니다. 차로 가면 2시간 남짓?(2시간이면 파키스탄 여행에서 가까운 거리이다.)

이 곳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2가지이다.
이상하게 생긴 산들(론리 플래닛에 그 사진이 나와있다.)과 그보다 더 유명한 인디아나 존스의 다리.

난 인디아나 존스 영화를 본 것은 같은데 기억이 없어서 모르겠는데, 이렇게 생긴 다리가 영화에 나왔다고 한다. 하여간 근방에서 가장 유명한 놈중에 하나이다.

영화 찍을려고 만든 다리가 아닌고 실제로 이렇게 널빤지가 얼기설기 대강 엮여있는 다리가 존재한다. 그리고, 현지인들은 이 다리가 유일하게 강을 건너는 수단이다.

30센치밖에 안되는 널판지가 거의 1미터 간격으로 대강 놓여 있고, 거기다가 다리의 길이는 족히 200미터는 된다. 한사람만 지나가도 다리 전체가 흔들흔들한다. 살떨린다.
말로 설명하니 그 기분을 이해못하겠지만, 이 다리를 한번 건너보면 어떤 기분이 들는지 안다.
(이래서 글빨이 중요한거다.)

재미있는 사실은, 우리는 무서워 죽겠는데 현지인들은 한손만 이용해서 다리를 거의 뛰듯이 걸어서 지나간다. 심지어 어께에 염소한마리 메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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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9월 27일, 파키스탄 훈자, 인디아나 존스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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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카라코람 하이웨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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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9월 27일, 파키스탄 파수, 카라코람 하이웨이


많은 여행자들이 꿈꾸는 곳. 카라코람 하이웨이.

이것이 카라코람 하이웨이이다. 우리는 그 곳을 떠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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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카포시 트래킹의 하일라이트 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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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9월 25일, 파키스탄 라카포시 트래킹, 라카포시 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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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9월 25일, 파키스탄 라카포시 트래킹, 라카포시 전경


라카포시 트래킹의 일품은 바로 빙하이다. 사실 산이야 크게 다를바가 없는데, 그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빙하들이 바로 눈 앞에 펼쳐진다.

사실 트래킹을 통해서 접근하기 가장 쉬운 빙하중에 하나이다.

저 많은 빙하들이 다 녹으면?
우리는 죽.는.다.

관련해서 영화 한편. 불편한 진실. 누가 나왔더라? 미국 대통령 후보였던 엘 고어가 주연이다.
지구 온난화와 관련해서 볼만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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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카포시 트래킹 일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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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9월 25일, 파키스탄 라카포시 트래킹, 하산하기전 일행들과 함께


원래 계획도 없었던 라카포시 트래킹. 이 산을 오르게해준 친구들. 훈자에서 같이 닭도리탕 끓여 먹던 친구들이다.

일부는 인도로 넘어가고 일부는 이란으로, 또 어떤이는 중국으로 넘어갔다.

학생들이 주로 있지만, 한의사하시던 분도 계시다.
최양락 닮은 사람도 있다. 찾아보라.

가운데 아저씨는 라카포시 베이스캠프에서 텐트를 쳐 넣고(뒤에 보이지?) 우리에게 잠자리와 음식을 제공해주시는 분이다.
우리 마눌님. 고산병으로 고생하다 이 아저씨 안마 한번에 깨끗하게 나았다나 어쨌다나.

하여간. 안녕! 라카포시. 안녕!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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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날쏘시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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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9월 25일, 파키스탄 라카포시 트래킹, 왜 날쏘시려고?


어이 마눌님. 절 쏘시려고요? 왜 저에게 총을 겨누시나요?
무서워요^^

사실 손에 들고 있는 총. 진짜다.
워낙 낡은 사냥총이라 실제로 발사되는지는 모르겠지만,(총알도 없지만...) 총은 진짜총이다. 장난감이 아니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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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킹중에, 그로데스크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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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9월 24일, 파키스탄 라카포시 트래킹, 힘들다.


전에 올린 그로데스크 시리즈의 두번째.

3천미터가 넘는 산고개를 넘는 것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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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당나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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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9월 24일, 파키스탄 라카포시 트래킹, 힘내라 당나귀!


파키스탄 북부 산간지역의 유용한 운반 수단인 당나귀.

당나귀를 직접 본다면, 그 귀여운 이미지에 어쩔지 모를거다.

슈렉을 보았다면, 슈렉에 나오는 동키를 생각하면된다. 정말 딱 그꼴이다.

짧은 다리하며, 큰 얼굴에 너무나 순한 모습을 하고. 거기다 겁은 얼마나 많은지.

자신이 겨우내에 먹을 식량을 등에 메고 산을 내려오고 있었다.

PS. 아래 사진은 사람 대신에 트래킹 포터(Porter) 역활을 하는 놈이다. 사람보다 힘도 좋고 등치가 작아 험한길도 쉽게 지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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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9월 25일, 파키스탄 라카포시 트래킹, 힘내라 당나귀 포터(Por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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