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 해당되는 글 50

  1. 2006.10.19 파키스탄 공기밥,난 또는 짜파티
  2. 2006.10.18 파키스탄 국경 폐쇄식
  3. 2006.10.17 삼팔선은 인도와 파키스탄에도 있다 (1)
  4. 2006.10.17 인도를 떠나다 (1)
  5. 2006.10.09 시크교의 황금사원 (2)
  6. 2006.10.09 시크교도와 함께
  7. 2006.09.27 스리나가르 배젖기
  8. 2006.09.27 스리나가르, 하우스 보트
  9. 2006.09.22 양 곱창으로 만든 순대
  10. 2006.09.21 살구,살구,살구 그리고 살구 (1)
  11. 2006.09.21 특이한 복장의 할머니 (2)
  12. 2006.09.21 기묘한 지형 (1)
  13. 2006.09.20 평화로운 마을, 알치 (1)
  14. 2006.09.20 레에서 만난 일본인 친구 (2)
  15. 2006.09.19 아가야 맛있니?

파키스탄 공기밥,난 또는 짜파티



(2005년 8월 8일, 파키스탄 라호르, 난 굽는 식당에서)

 

파키스탄에 갔으니 파키스탄 음식 이야기를 좀 해보자.

어디가나 먹는게 가장 중요하지 않겠는가?

 

인도와 파키스탄은 국경을 접하고 있는데다 상당히 오랜기간 같은 나라로 묶여 있었던 곳이라 서로 같은 문화를 소유하고 있는 것들이 상당히 많다.

음식도 예외가 아니라서 인도음식이랑 파키스탄 음식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매우 다른 내용들이 존재하는데,

 

먼저, 식당에서 항상 먹는 짜파티라는 인도식 빵이 다르다. 인도에서는 주로 후라이팬에 굽은 짜파티라는 ?湛 빵이나오고, 난이라는 화덕에 구운 빵은 비싸서 그리 많이 먹기는 힘들다.

하지만, 파키스탄은 기본적으로 빵은 화덕에 굽는것을 기본으로 한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큰 식당에 가면 어김없이 화덕이 존재하고 아니면 주위에 이런 화덕만 갖추고 빵만 파는 가게들이 존재한다.

파키스탄에서는 화덕에 굽는 것을 난이라도 하기도 하지만, 주로 짜파티라고 많이 불린다.

 

재미있는 사실은 말이지, 밥은 거의 먹을 수 없는데 이놈의 밀가루 짜파티는 언제나 먹을수 있단 말이다. 그리고, 가장 재미있는 사실은 말이지, 짜파티는 돈은 안받는 경우가 많다는 거지. 커리같은 음식을 하나 시키면 거기에 짜파티가 몇장 딸려나오고 다 먹으면 더 가져다 준단 말이야.

우리나라에서 된장찌게 시키면 공기밥 그냥 나오는 것처럼 말이야. 거기다가 추가 공기밥 돈 안받는거랑 같은 이치이지요.

 

음식의 재로도 많이 차이나는데, 인도는 채식이 중심이고 (아마 브라만과 힌두교의 영향일거다.) 육식도 매우 제한되어 있었는데 말이야, 파키스탄은 그야말로 육식의 천국이다.

채식전용 식당은 아예 존재하지도 않으며, 어느식당에서 닭고기 정도는 쉽게 먹을 수 있단말이야.

무슬림이라 돼지고기는 못먹지만, 나머지 고기들은 제한 없이 먹을 수 있어서, 거기다가 유목민족들의 특성이 어느정도 반영되어서 육식이 식사의 주재료가 된단 말이지.

 

특히, 닭고기. 파키스탄에 있으면 하루에 한끼는 꼭 닭을 먹게 되는데, 닭 꼬치를 먹기도 하고, 닭 커리를 먹기도 하고, 아니면 튀김 닭, 훈제 닭, 그것도 아니면 닭고기 국물 라면도 먹을 수가 있단 말이야.

닭과 함께한 파키스탄 여행이라고 할 수 있지.

 

총평을 하자면, 전반적으로 파키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음식 문화가 많이 반영된 성향이 강하다고 말할 수 있겠다.

 

어째거나 음식은 한국 음식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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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국경 폐쇄식



(2005년 8월 6일, 파키스탄 와가 국경, 국경폐쇄식에서)

 

파키스탄과 인도의 국경인 와가에서는 매일 매일 즐거운 행사가 열린다.

 

바로 오후 5시만 되면 펼쳐지는 국경폐쇄식. (오후 6시던가?)

 

보통 국가들은 국경이 24시간 열려 있는 경우가 많은데 말했듯이 인도와 파키스탄은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아서 해가 떠있는 동안에만 국경을 열어서 사람들이 지날 수 있도록 되어있다.

 

그런데 국경이 열리고 닫힐 때, 각나라의 국기를 내걸고 또 내리는 행사를 하기 마련인데, 그중 국기를 내리는 행사가 특히 재미있다.

 

이른바 국경폐쇄식. Border Closing 세레모니.

 

언제부터인가 이 국경폐쇄식은 각자의 국가에의 힘을 상징하는 행사가 되기 시작했고 매일 오후가 되면 국경을 지키는 경비병들이 정복을 차려입고 행사를 준비한다.

 

상당히 과장된 동작들과 하늘에 닫을듯한 목소리로 구호를 외치며 진행되는 이 국경폐쇄식은 인도/파키스탄을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한번은 봐야 하는 구경꺼리이다.

 

또한, 이자리에는 엄청나게 많은 현지인들이 와서 구경을 하는데, 아무래도 애국심을 길러주는 장이 아닌가 싶다. 파키스탄에는 한 1천명정도 온것 같고 인도쪽은 역시 국력과 인구가 많아서 그런지 한 3천명은 되어 보이더라.

 

파키스탄을 여행하면서 이곳 와가 국경폐쇄식을 관람했다니 많은 현지인들이 참 좋은 경험을 했다고 말하며, 자신도 가보았거나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더라.

 

사진의 위는 국기를 하강하고 이제 초소로 돌아가는 경비병들의 모습이고, 아래의 할아버지는 파키스탄 국기를 들고 나와 관객들의 분위기를 돋우는 역활을 하는 바람잡이이다. 그런데 그의 모습이 얼마나 진지한지는 사진의 얼굴을 확인하기 바란다.

 

서로의 국력을 자랑하기 위한 이 행사는 자신의 국가에 대한 애국심을 키우는 행사이기도 하지만, 또한 상대방 국가에 대한 증오를 키우는 자리이기도하다. 거기에 직접 가서 보면 내가 말하는 증오를 아마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인도와 파키스탄에 평화가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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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팔선은 인도와 파키스탄에도 있다

 

(2006년 8월 6일, 인도 파키스탄 국경, 국경의 철책)

 

삼팔선은 우리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다.

 

많은 평화스러운 나라들의 국경에는 철책선을 보기가 쉽지 않다.

우리나라에서 국경이라 하면 모두 휴전선을 생각하게되고 그곳을 지키는 군인들을 생각하게 되는데, 실제로 많은 나라들 사이에 국경에는 철책선이나 군인들을 보기는 힘들다.

 

강을 하나두고 국경을 정하고 또는 그냥 간단한 검문소를 두고 국경선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들 국가 사이의 주민들은 자유롭게 왕래하며, 국경은 그냥 행정구역의 하나일뿐이다.

 

그런데, 인도와 파키스탄은 전혀 그렇지 않다.

국경을 통과하는데 엄격한 검문은 물론이요, 현지 주민들도 그곳을 함부로 지나다닐 수는 없다.

 

국경을 넘는 순간 우리가 맞이하게 되는 것은 바로 이 철책선이다. 물론 우리처럼 삼엄한 무장 경비인력은 없지만, 사람들의 왕래를 제한하는 철책선은 그곳을 지키고있다.

 

인도와 파키스탄, 그들에게 평화가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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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를 떠나다

 
(2005년 8월 6일, 인도 국경 와가, 인도를 떠나다)
 
인도를 떠나다.
그리고, 우리는 파키스탄으로 간다.
 
인도의 국경, 그리고 파키스탄의 관문 와가.
 
정들었다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하여간 인도에 근 3개월 가까이 체류하게 되었고, 네팔까지 합치면 인도 문화권에 생활한지는 거의 5개월이 넘는다.
 
혹자는 성자의 나라라고 하고 혹자는 거지의 나라 또다른 이는 새로운 경제 대국이라고 말한다.
다들 맞는 이야기이고 또한 틀린이야기일지도 모른다.
 
내가 그들중에 속하지 않는 이상 나는 그들의 모든 것을 알수는 없었다.
 
하지만, 그래도 인도의 아름다운 사람들과 멋진 풍광을 보았고, 맛이 그다지 좋지 않은 음식을 먹고 살았고, 사기도 당하고 별의별 사건도 다 있었다.
 
어째거나 그런 인도를 떠나서 우리는 파키스탄으로 떠나게 되었다.
 
안녕, 인도. 언제나 다시 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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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교의 황금사원



(2005년 8월 6일, 인도 암리차르, 황금 사원에서)

 

인도 암리차르. 시크교의 성지.

 

이곳에는 황금 사원이라는 시크인들의 영원한 성지가 존재한다.

옛날 시크 왕국이 강성할때 지어진 이 사원은 시크교인이라면 누구나 찾아가보고 싶어하는 곳이다.

 

기하학적으로 지어진 건물에 중앙에 인공 호수를 네모나게 파고, 그 중간에 다시 황금 지붕을 입힌 건물을 세운다.

이 곳에서는 하루종일 시크의 경전을 읽는 소리가 들리며, 많은 이들이 인공호수에서 목욕을 해서 몸을 정갈하게 한다.

(내가 보기에는 상당히 지저분해보이던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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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교도와 함께


 
(2005년 8월 5일, 인도 암리차르, 시크 교도와 함께)
 
암리차르, 그곳은 인도 시크교의 성지이다.
 
주민의 대다수가 시크교도인데다가 전국에 있는 시크교도들이 이곳에 성지 순례를 다녀간다.
덕분에 어디서나 우리는 두건을 한 시크교도를 만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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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나가르 배젖기



(2005년 8월 3일, 인도 스리나가르, 배젖기)

 

스리나가르 도시 전체가 호수로 덥여있고, 곳곳에 수로가 ?戀 있어서 그런지 스리나가르 사람들은 누구나 배를 저을줄 안다.

 

아이들이 아침에 학교를 갈때도 배를 저어서 가고, 시장을 볼때도 배를 타고 간다. 수상 시장도 있고, 가게들도 물위에 떠다니거나 아니면 작은 쪽배에 물건을 실고 다니면서 판다.

 

그래서 나도 한번 저어봤는데 말이야. 노가 한쪽밖에 없어서 방향 잡으면서 앞으로 나가는게 쉽지만은 안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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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나가르, 하우스 보트


 
(2005년 7월 31일, 인도 스리나가르, 하우스 보트들)
 
인도의 스리나가르라는 곳은 참 재미있는 곳이다.
 
인도에서 몇 안되는 이슬람 지역이면서 세계적인 분쟁지역이라 가끔 폭탄도 터지고, 그리고 그에 못지 않게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가지고 있다.
 
인도 무글 제국의 황제들은 여름의 인도 더위를 피해 이곳 스리나가르를 찾아왔고 어떤 황제는 너무나 이곳을 좋아해서 자신이 죽을 곳으로 이곳을 택하기도 했다.
 
스리나가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하우스 보트이다.
엄청나게 넓은 호수. 거의 도시 전체 면적의 반 이상이 호수로 이루어져있다. 이 넓은 호수 위에 사람들이 생활을 하는데, 하우스 보트라고 해서 배로 만들어진 집들이다.
 
넓은 배 위에다가 지붕을 언고 방을 만들어서 그 곳에서 생활하는게 하우스 보트인데, 스리나가르에 왔다면 반드시 하우스 보트에서 지내야 진정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배위에 집을 지었으니 불편할 것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다. 일반 지상의 주택과 거의 동일한 구조를 가지고 있고, 화장실, 욕실도 다 가지고 있다.
 
넓지만 깨끗한 달 호수 위에 떠있는 하우스 보트에서의 하루밤은 잊지 못할 추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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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곱창으로 만든 순대


(2005년 7월 30일, 인도 까르길, 양 곱창 순대)

 

인도의 잠무 카슈미르 지역은 세계에서 유명한 분쟁지역중에 하나이다.

그 땅에 살고 있는 이와 그땅과 이웃한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땅이라고 우기는 말도 안되는 땅이다.

 

인도는 잠무-카슈미르 지역의 잠무 지역과 스리 나가르, 그리고 레에 대한 지배권을 확립해 놓은 상태에서 파키스탄에 길깃 지역을 자신의 땅이라고 말하고, 파키스탄은 그 반대의 입장으로 인도가 그 땅을 불법 점유하고 있다고 우긴다.

그런 주장들 사이에 그들은 3번의 전쟁을 했고, 많은 사람들이 그 와중에 죽어갔다. 지금도 그곳에서는 많은 군인들어 서로에게 총을 겨누고 있다.

덕분에, 인도와 파키스탄 사람들은 사이가 별로 좋지 않다. 말도 같고 하는 행동도 별로 차이도 없는데도 말이다. 옛날에는 한 나라로 뭉쳐서 잘 살았는디.

 

거기다가, 중국도 거들어서 그 지역의 국경선이 잘못 그어졌다고 인도에게 국경선 조정을 요구하며 전쟁도 한판 벌였다.

결국 중국이 이겼고, 레-라다크 지역의 일부는 중국이 현실적으로 지배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다시 한판 하는 무리들이 있으니, 이 지역의 이슬람 독립 세력이다.

가끔 인도에 테러가 발생했다는 이야기가 들리는데, 거의 이 테러의 원천인 이 무장 독립 세력이다. 독립 카슈미르를 외치며 그들은 항쟁의 하나로 테러를 자행하고 있다. 물론 뒤 배경에는 파키스탄이 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런 많은 사람들이 모두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이 잠무-카슈미르.

그래서 유난히 위험한 지역이라고 알려져 있는 이 곳을 우리는 여행하게 되었다.

 

레에서 스리나가르로 가는 길목에서 우리는 하루밤을 지내야 하는데, 거기가 바로 까르길이다. 얼마전까지 알-카에다 조직들이 이 근처에 활동했고, 인도-파키스탄 전쟁의 중심지이기도 했고, 현재도 파키스탄 국경까지 불과 몇십킬로밖에 안떨어져서 유난히 위험하다고 말하는 지역.

 

하지만, 그들은 생각보다 평온했다.

 

이제 본론.

사진에 있는건 뭘가? 우리가 흔히 먹는 흰떡(떡국떡) 같이 생기지 않았는가? 그 옆에는 김치 같은것도 있고 말이야.

근데, 사실은 저건 양의 내장에다가 밀가루 같은것을 넣어서 만든 카슈미르식 "순대"였다. 별 맛은 없더라.

그 옆에 있는 김치 같은건 고추 다데기 같은거라고 보면 되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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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살구,살구 그리고 살구


 
(2005년 7월 29일, 인도 레, 다-하누의 살구 과수원)
 
인도의 레 지역은 고원이고 건조한 기후인데도 불구하고 과일이 조금씩 나온다.
그중에 가장 유명하고 많이 나오는 과일이 바로 '살구'.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고, 그 맛도 괜찮다. 거기다가 싸기까지 하니까.
시장가서 한박스 사면 우리 돈으로 한 3천원 할라나?
 
레 시내에는 이것을 말려서 팔거나 씨에서 기름을 짜서 팔거나 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다-하누 마을을 찾아가니 마을 전체가 과수원이다. 지나가다가 조금씩 따도 아무도 머라고 하는 사람도 없고, 그래서 이래저래 좋은거만 몇 개씩따서 먹고, 또 주머니에 담다보니 어느덧 한무더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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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복장의 할머니


 
(2005년 7월 29일, 인도 레, 다-하누의 어느 사원 앞에서)
 
인더스 계곡 어느 골짜기에 존재하는 마을 다-하누라는 마을에 방문하니, 마을 끄트머리 어디에 어느 사당 같은 건물이 보였다.
 
사당 지기인듯한 할머니의 복장은 전통적인 티벳 할머니의 복장으로 낫선 방문자에게는 좋은 볼거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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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지형


 
(2005년 7월 28일, 인도 레, 라마유르에서)
 
여행을 하다보면 특이한 지형을 여럿 보게되는데, 그중에 하나가 바로 여기 라마유르라는 곳이다.
오래된 사원으로 유명한 곳인데, 사원보다는 지형이 더욱 특이해서 기억이 남는다.
 
석회질로 이루어진 땅이 침식이 되면서 매우 특이한 분위기를 품기는데, 아주 볼 수 없는 특이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데서 이런거 보기는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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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마을, 알치


 
(2005년 7월 28일, 인도 레, 알치에서)
 
알치. 레에서 약 50킬로 정도 떨어진 이 마을은 매우 평화스럽다.
 
파키스탄으로 흘러가는 인더스 계곡을 옆으로 하고 언덕들 사이에 숨어 있는 이 마을에는 보리가 한참 누렇게 익어가는, 별로 볼건 없지만 그 분위기가 편안했던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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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에서 만난 일본인 친구


(2005년 7월 28일, 인도 레, 알치의 어느 레스토랑에서)
 
매번 함께 다니던 우리 일행은 이번에는 레 가까이에 있는 알치라는 지역을 찾아가기로 했다. 이때 함께 동행했던 일본인 친구.
우연히 한국인 동무와 같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알치까지 여행을 제안하고 함께 떠나갔는데,
 
그 일본인 친구가 매우 괴짜였다.
사진으로 보면 나이가 엄청 많아 보이는데 실제 나이는 25인가?
그리고 항상 기타를 들고 다니면서 가끔 저렇게 폼저렇게 잡고 노래도 멋나게 불러주고 말이야.
하시시도 멋나게 잘하고.
 
여행하면서 기억에 남는 친구중에 하나이다.
 
그런데, 정작 이름은 기억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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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야 맛있니?


 

(2005년 7월 27일, 인도 레, 시장 골목에서)

 

왕궁을 다녀와 시장 골목에 접어드니 어느 꼬마가 맛있게 먼가를 먹고 있었다.

손에 들고 먹고 있는건, '달'이라고 부르는 콩이나 옥수수에다가 향신료를 잔뜩 양념해서 익힌 음식인데, 인도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음식이다.

 

머리에 스카프를 두른걸로 봐서는 무슬림이고.

 

얼굴이 좀 평평한걸 보니, 아리안족은 아니고 티베트계가 아닐까? 아님 투르크계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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