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에 해당되는 글 4

  1. 2009.02.25 이명박 1년, 베스트3, 워스트3 : 이건 지능적 안티인가? (1)
  2. 2008.12.23 각하. 우리가 자유민주주의 국가 정체성을 흔들었다고요?
  3. 2008.09.29 좋것다. 친구 많아서. 이명박식 전략적 동반자 관계
  4. 2008.02.04 이명박 대통령 각하. 대운하로 관광 산업을 살리시겠다고요? (4)

이명박 1년, 베스트3, 워스트3 : 이건 지능적 안티인가?


다음에 들어갔더니, 메인으로 이런 기사가 뜬다.

 http://media.daum.net/economic/stock/others/view.html?cateid=100035&newsid=20090225084704563&p=moneytoday

MB정부 1주년 '베스트3, 워스트3'



자, 뭘 잘했고 뭘 잘못했을까?
잘한일 :
- 돋보인 경제위기 대처
- 강도높은 규제개혁
- 초석다진 4강 외교

못한일 :
- MB의 아킬레스건, 인사 실패
- 답답한 소통 부재
- 실종된 공기업 개혁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건가요?
이건 아무래도 지능적 안티일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된다.

하여간, 축하드립니다. 각하.
드디어 크게 한건 말아드시겠군요.

PS. 위의 기사는 우리들의 보수 꼴통 경제지 "머니투데이"에서 제공하셨군요.
매경이나 머니투데이이나 그 밥에 그 나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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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하. 우리가 자유민주주의 국가 정체성을 흔들었다고요?


오늘 각하께서는 국가의 정체성이 흔들렸으며, 지난 10년간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 있을 수 없는 일들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난 대선 당시 직능정책본부에서 활동했던 참모 30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하면서, "국가정체성을 훼손하는 굉장히 폭넓고 뿌리깊은 상황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금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 있을 수 없는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고, 이러한 국가정체성 문제는 지난 10년에 뿌리를 두고 있는 부분도 있다"고 지적했다.
http://photo.media.daum.net/politics/view.html?cateid=1002&newsid=20081223073313265&p=nocut
노컷뉴스 12월 23일, 이 대통령 '국가 정체성 훼선 사항,..." 기사 인용
감사합니다. 각하. 우리에게 이런 진리를 내려주시다니요.

자유민주주의. 우리 우민들은 이 자유민주주의가 정확하게 무엇인지 모릅니다. 학교 다닐때 대한민국을 자유민주주의로 배웠고 그냥 외웠습니다.
자유민주주의라고 그냥 외웠습니다.

나이가 먹고, 철이 들고, 세상을 바라볼 나이가 되어서, 자유민주주의에 대해서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참 늦었습니다.
우리는 자유민주주의가 하나의 단어이며 항상 붙어 있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사실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정치학자가 아니므로, 개인적인 의견에 대한 평론을 원하지는 않습니다.)
자유민주주의는 자유주의와 민주주의를 합해서 하는 말이고, 이 2개의 개념은 서로 분리될 수 있습니다.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아
자유 민주주의(自由民主主義, Liberal democracy)는 자유주의민주주의가 결합된 정치원리 또는 정부형태이다.
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자유주의와 민주주의가 결합되어 있는 말이며, 이 두개의 개념은 서로 떨어져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자유주의는 기본적으로 경제적 부분을 말한 것이며, 쉽게 말해서 시장 경제를 말할 수 있습니다. 고전적 자유주의는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에서 시작했으며, 대공항 시절 케인스에 의햇 일부 수정되었습니다. (물론 많은 학자들이 이 이론을 수정했습니다.) 최근의 "신자유주의"는 케인스 시대에서 애덤스미스 시대의 자유주의로 돌아가려는 경향으로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유주의의 반대말은 어쩌면, "공산주의" 정도가 되지 않을까요?

민주주의는 일반적인 정치 형태를 말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에 의해서 선거를 통해서 지도자를 선출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우리가 알고 있는 공산주의 국가도 실제로는 민주주의 국가를 지향한다는 것이지요. "조선인민공화국"의 "인민"은 공화국을 지칭하기도 하지만, 민주주의를 의미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민"이 민주주의를 말하는 것이지요.

이렇듯 우리가 알고 있는 자유민주주의는 2개의 정치적, 경재적 개념을 서로 합쳐 놓은 단어에 불과합니다. 두개의 단어는 서로 분리되어 설명될 수 있으며, 일정부분 공유할 수 있지만, 서로 큰 관련은 없습니다.

자 다시, 각하의 이야기로 돌아가겠습니다.
각하. 저희가 지난 10년동안 자유민주주의 이념을 훼손했다고 하십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있을까요?
사회복지를 강화한것? 약간 문제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 서유럽 대부분의 국가는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아니겠군요. 네, 그들은 사회주의 또는 사민주의 정부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들을 자유민주 국가라고 부르지 않을 이유도 없지요.
사유재산을 부정했나요?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종부세 이야기가 나올 수 있겠지만, 헌법재판소에 그 취지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았지요? 물론 저는 종부세 개정을 반대합니다. 부동산이나 주식에 대해서 정부가 최대한 안정적 가치 보장을 하기위해 지난 10년간 노력하지 않았나요?
그럼, 정치적으로 민주화가 훼손되었나요? 아닐껄요. 각하께서 민주적인 선거를 통해 당선되셨고, 또한 최근 몇번의 선거에 부정도 없었잖아요?
의회민주주의가 훼손되었나요? 그것도 아닌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가끔 망치를 들고 나오기는해도 말이지요.

아, 아마도 각하께서는 지금의 교과서나 좌파 이념이 마음에 안드시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각하가 그렇게 말씀하시거나, 또는 생각하시는 자체가 자유민주주의를 훼손하시는건 알고 계시나요?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자신의 이념이나 신념에 의해서 차별받거나 피해를 받아서는 안되지요. 또한, 자신의 의견을 주장할 권리가 있으며, 다수결의 원칙이나 사회적 합의를 통해서 의견을 모으고 또한 발전시킬 권리가 있습니다.

혹시 각하께서, 교과서에 대한민국 정부가 어쩌고 하는 말에 상당히 유감을 가지고 계신다면, 그건 유감일 뿐입니다. 그게 자유민주주의를 훼손한것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국가관을 획일화시키는 것은 나치즘이나 다를빠가 없지요. 그건 "국가사회주의"라고 불리지요. 자유민주주의의 극단적 반대말인것은 알고 계시지요?

각하. 우리의 자유민주주의 국가 이념은 제가 생각하기로는 지난 10년동안 단 한번도 훼손된적이 없습니다.
제발, 생각하고 말씀해주세요. 제 생각이 짧았을 수도 있습니다. 혹시, 훼손한 사례가 있으면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세요.


참. 다 적어놓고 하는 이야기인데, 지난 노무현 정부는 좌파들로부터 신자유주의를 추구하는 정부라고 욕을 들어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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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것다. 친구 많아서. 이명박식 전략적 동반자 관계

이명박 대통령 각하께서 오늘은 러시아로 친히 날라가셨단다. 어제 뉴스에서 잠시 들었다.

오늘 신문 기사는.
29일 한-러 정상회담 '전략적 동반자' 논의

"전략적 동반자".
좋것다. 친구 많아서.

미국가서는 "전략적 동맹", 중국가서도 "전락적 동반자".
일본가서는 실리외교라나.

좋것다. 전략적으로 놀 수 있는 친구 많아서. 아마 3대 강국 모두에게 전략적 동반자 된 나라도 별로 없을거다. 좋것다. 좋것어. 친구 많아서.

그 친구들이 과연 뭘 해줄지는 모르겠지만.

찾아보니까, 중국하고 인도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었더만. 과연 중국하고 인도처럼 우리도 중국하고 친해질 수 있을까?

이명박 각하가 알아서 잘 하시겠지. 안되면 무기나 좀 사오지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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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각하. 대운하로 관광 산업을 살리시겠다고요?


우리들의 호프 이명박 각하.

방금 신문 기사를 하나 보았지요. 두바이는 사막에도 운하를 판다는데...
사막에 운하를 파서 관관객을 모으신다고요?

좋습니다. 좋아요. 사막에 운하를 파서 관광객을 모으고, 우리나라에도 운하를 뚫어서 관광객을 모으는거... 좋습니다. 좋습니다.
하지만, 중요하신걸 놓치고 계시는군요. 각하.

운하는 관광의 보조 역활을 할 수 있겠지만, 그 자체가 하나의 아이템이 되지는 못한답니다. 하나 좋은 퀴즈를 내어 볼까요? 중국에 장강(양자강)에 장강삼협(샨샤)라는 아주 좋은 협곡이 하나 있지요. 드 넓은 장강이 조그만한 협곡으로 지나가는데, 그게 자연적으로 형성된 운하지요. 좋지요. 아주 좋아요. 볼거리도 좀 있고요. 우리나라 보다 스케일이 훨씬 크죠. 그리고, 절벽의 높이만도 100미터에 가까운 병풍같은 풍경이 지나가지요.
얼마전 중국에서는 이곳에 샨샤땜을 도입했다지요? 아마. 그래서 상당수가 수몰되기는 했습니다만.
그런데,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중에 얼마나 많은 분들이 중국 최고의 운하, 장강 삼협을 알고 계실까요? 운하가 관광자원으로 돈이 된다면, 충분히 많은 분들이 장가계나 황산, 만리장성을 찾기전에 이 삼협을 관광해야 하는게 아닐까요?
제가 다녀본 삼협은 관광수단으로서의 의미도 있지만, 그보다는 운송으로서의 용도가 더 크더군요. 관광자원이야 덤으로 끓어들이는 거구요.

주와 객이 바뀐것 같지 않으세요?

한가지더.
저는 한국을 떠나 1년 2개월을 해외에서 배낭 하나만 들고 헤메었지요. 물론 돈이 없어서 유럽이나 일본은 가보지 못했지요. 미국은 비자가 없어서 갈 생각도 안했구요. 아시아의 중국이나 인도 등을 방랑했지요.
그런 나라들을 돌아다니면서 느낀 점이 뭘까요? 우리나라는 관광의 대국이 되기 힘들다는 것이지요.

먼저, 외국인이 한국에 들어왔다고 생각해봅시다. 말이 안통한다고요? 그정도는 문제 안됩니다. 영어라고는 한마디 못하는 중국도 어느덧 관광대국이 되어 있는걸요. 제가 알기로는 일본도 영어하면 "경기"를 일으키는 걸로 알고 있는데. 프랑스도 영어 잘 안쓴다면서요? 물론 다 할줄은 알겠지만.
더 큰 문제는 잘만한 곳이 없다는 것이지요. 물론 돈 있는 서구 중장년층의 여행자들은 호텔에서 푹~~ 쉬시면 좋겠지만, 저 같은 배낭 여행객들은 어디서 자야 할까요? 아무리 둘러봐도 10달러만으로 몸을 누일만한 곳은 별로 없네요. 돈안되는 배낭 여행자들 받아서 뭐하냐고요? 그들이 풀뿌리 여행자들입니다. 그들이 여행 루트를 개척해놓으면 이제 돈쓰는 여행자들이 들어오지요. 인도를 보세요.

또하나는 볼거리가 부족하지요. 외국인이 들어와서 뭘 보여 주실려고요? 서울 이외에 도시지역들, 부산은 약간 특색이 있으니까 넘어가고, 나머지 지역 대구나 광주, 대전. 3개의 도시를 사진만 보고 판단하실 수 있나요? 제가 봐선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도시 관광은 서울 한군데만 하면 끝납니다.
서울만 둘러보라고 외국 친구들이 들어올까요? 아. 맞다. 우리에게는 대운하가 있었지. 대운하의 배에 사람들을 태워 관광을 보내면 좋겠구나. 멍청한 생각이지요. 멍청하고 말고요.
저라면 차라리, 제 친구가 한국을 방문한다면, 설악산과 제주도를 보내겠습니다. 뭐, 한국 내륙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즈막한 산들에 그냥 졸졸 흐르는 강을 구경하라고 배를 태우면 안탈겁니다. 그보다는 중국의 황산보다 멋있는 "설악산"이나, 세계적으로도 멋진 화산섬 "제주도"가 훨씬 매력있지요. 도시로서는 부산도 상당히 매력 있다고 느껴지고요.

더 좋은 아이템 하나 알려드리까요?
운하보다 돈더 적게 들고, 경제적 효과도 더 크답니다. 어때요? 각하. 솔깃하지 않으세요?
뭐냐면 말이죠.... 말하면 안되는데... 너무 아까운데....
사실, 경의선이 가장 좋은 아이템이랍니다. 경의선이 뭔 관광 아이템이냐고요? 어때요, 미지의 세계 북한. 아직 북한을 육로로 지나가본 사람은 거의 없답니다. 한국인이든, 외국인이든, 중국인이든, 심지어 조지부시도 북한 지역을 육로로 지나가보지는 못했지요. 평양역에서 내릴 필요도 없답니다. 그냥 논스톱으로 지나갈 수만 있어도 좋은 아이템이 될거에요. 미지의 세계거든요.
거기다가 유라시아 횡단 열차와 연결이 가능하지요. 중국을 관광온 친구들, 그리고 일본에서 여행을 시작한 친구들이 반드시 거처가야할 코스가 될 수 있지요. 외국인들이 이 경의선 한번 타볼라고 한국에 올 것 같은데. 유니크 아이템이거든요.

실제로 제가 여행을 다니면서 만난 많은 친구들이 저랑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지요. 경의선만 뚧히면, 부산에서 출발해서 포르투칼의 끝까지 유라시아 대륙을 비행기나 배를 타지 않고 육로로 여행할 수 있는데...

모르긴 몰라도 돈더 더 적게 들걸요? 아마. 땅안파고 기차길 좀 고치면 되지 않을까요? 물론 정치적인 문제가 걸리기는 하지만, "각하"의 힘이라면 충분히 해결가능할거에요.

뭐.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대운하라는 헛소리 그만하시고, 경의선이나 뚧으시죠. 그리고, 관광 관광 하는데, 너무 목숨 안거셔도 되요. 선진국중에 관광으로 먹고사는 나라 많지 않아요. 관광은 덤으로 따라붙는 산업이지, 우리가 뭐 캄보디아같은 저개발국입니까? 관광에 목숨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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