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에 해당되는 글 2

  1. 2007.05.11 상해에서 최피디를 다시 만나다. (4)
  2. 2007.05.11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 상해, 비오는 밤거리

상해에서 최피디를 다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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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월 21일, 중국 상해, 최피디와 마지막 기념 촬영


우연이었다. 그건 참으로 우연이었다.

상해에 도착하여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한국으로 귀국하기 위한 준비를 하였다. 처음 계획은 청도에 가서 배를 타고 한국으로 귀국하는 것이었지만, 중국의 춘절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청도까지 가는 기차표를 구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상해 민박집에서 교민 신문을 보는 가운데, 할인 항공권이 있기에 그걸 타고 가기로하고 비행기를 예매한다.

상해에서 며칠동안 있는 동안 우리는 전에 상위펑 마을을 여행할때 우리와 함께 했던 중국인 친구 "Jeff 제프"를 만나보기로한다. 그때 명함을 받아 놓은 것을 확인해보니, 마침 우리 민박집 바로 앞에 그의 직장이 있다. 그는 퀴차 Quacha라는 외국계 스프츠 아웃랫 매장 매니져였다.

잘되었다. 그에게 인사나 하고 오자고 생각한 우리는 그를 찾아갔다. 반갑게 우리를 맞아 들이는 제프. 그와 이런 저런 인사를 주고 받고 있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비를 쫄딱 맞은 거지 같은 사람이 우리에게 접근하며 인사를 한다.
순간, 누구지? 누굴까? 다시한번 자세히 보니, 우리와 사천 성도에서 헤어진 최피디였다. 앞으로는 전혀 만날 가능성이 없는 그가 우리 앞에 떡하니 나타난거다. 정말 우연히, 기적처럼.

이야기를 들어보니, 사천 성도에서 우리와 헤어진 그는 한국으로 일시 귀국하여 가족과 잠시 시간을 보내고 다음 여행을 위해(목적지는 티벳 라싸) 다시 중국으로 출발했단다.
원래는 중국 서안 공항으로 할려고 했는데, (그쪽이 티벳에 가까우니까.) 그쪽에 눈이 많이 와서 비행기가 안뜬다네. 여행을 미룰수는 없고, 에라 모르겠다. 상해로 가자. 그래서 상해로 비행기를 타고 왔단다.
그런데, 전에 자신이 상해에서 묵었던 숙소 전화번호를 몰라서 제프한테 말해서 인터넷이나 잠시 쓸까하고 이곳으로 찾아왔는데 그곳에 우리가 있었던 것이다.

정말 우연히, 기적같이 우리는 그를 만났다. 같은 시간, 다른 목적으로 그곳을 찾아갔지만, 우연히 만난것이다. 그 넓고 넓은 중국땅에서.

그를 만난 우리는 또다시 며칠동안 그와 함께 보내게된다. 워낙 죽이 잘 맞는 친구라, 그리고 오래 같이 지낸 친구라 스스럼없이 즐거운 며칠을 보내고, 이제 서로에게 작별을 청한다.

그친구는 육로로 라싸를 향해 떠나고 우리는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귀국한다.

사진은 떠나기전 마지막 기념 촬영.

PS. 한국에 귀국한 우리는 최피디를 만났고 지금도 연락을 주고 받는다.
그리고, 그 친구는 조만간 여행하면서 있었던 내용을 책을 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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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마지막 목적지. 상해, 비오는 밤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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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월 18일, 중국 상해, 비내리는 밤거리


이제 여행도 마무리할 시기가 왔다. 한국으로 귀국하기 위한 마지막 목적지인 중국 상해.

우리가 상해에 도착했을때 몇일고 내리 비만 내리기 시작했다. 그래도 상해에 왔는데, 밤거리를 나가보지 않을수 없어서 저녁에 외출을 했다.

비가 내리는 풍경. 그리고 화려한 네인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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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월 18일, 중국 상해, 황포강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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