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설산'에 해당되는 글 4

  1. 2007.04.13 돌아가자. 문명 세계로, 상위펑 마지막날
  2. 2007.04.12 메리설산 베이스캠프 찾아가기,상위펑 3째날
  3. 2007.04.11 진짜 샹그릴라를 찾아, 상위펑 트래킹 2째날
  4. 2007.04.10 오지중의 오지 상위뻥 마을을 찾아가다, 첫날 메리설산 전망대까지

돌아가자. 문명 세계로, 상위펑 마지막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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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24일, 중국 윈난 상위펑, 상위펑 마을


안타까운 사실이지만, 내가 사진을 잘 못찍어서 상위펑 마을 전체의 분위기를 알려줄만한 사진이 없다. 매우 안타까운 사실이다.
떠나는 날 아침. 산고개 등성이를 올라가다 그래도 한컷을 찍어보았다. 영 분위기가 안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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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24일, 중국 윈난 상위펑, 말타고 가니 좋니?

우리는 올라올때 고생한 고개를 알고 있기에 마눌님은 말을 타고 가기로 결정했다. 몸 안좋고 가방도 무거운 최피디도 말을 타고 가기로 했다. 나는? 꿋꿋하게 걸어서 올라왔다.
그런데, 사진의 말을 보면 좀 작아보이지 않는가? 거기다가 상당히 힘들어한다. 이 동네 말들은 신장성의 말들과 달리 등치도 작고 힘도 그리 없어 보인다. 거의 말이 아니라, 당나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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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24일, 중국 윈난 상위펑, 언덕배기 정상에서

다시 고개의 정상이다. 작은 가게가 있고 우리는 뜨거운 차를 나눠마셨다. 티벳식 수유차다. 밀크티. 맛이 영 이상하다. 하지만, 영양가는 높다고한다.
사진에 보이는 사람들은 우리와 우리를 여기까지 데려다준 마부들. 그들에게 언제나 행복이 가득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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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24일, 중국 윈난 더친, 즐거웠던 여행 파트너들


다시 비래사에서. 이제 험하디 험하고 평화로운 우리들의 상위펑 여행은 끝났다. 마무리르 하기 전에 다같이 기념 찰영.
좌측에 보이는 사람은 최피디, 그다음에는 현지인 가이드(?), 광동에서 온 아가씨.(가이드랑 사귀는것 같았다.), 나와 마눌, 그리고 상해에서 온 중국인 2명. 둘다 외국계 회사에 다니지만, 특히 맨 오른쪽의 제프라는 친구는 메니저급이라 영어를 매우 잘해서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나중에 제프와 우리는 상해에서 다시 만나게된다. 그것도 좀 재미있는 사연으로.

우리는 이런 중국인 친구들 덕분에 매우 싸고 안전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었고, 우리는 그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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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설산 베이스캠프 찾아가기,상위펑 3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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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23일, 중국 윈난 상위펑, 고드름으로 사람을 죽이다

고드름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을까? 아마 가능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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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23일, 중국 윈난 상위펑, 최피디 거의 죽어가다


최피디. 죽어간다. 사실 거의 죽음 상태였다.
상위펑 마을로 출발한날부터 해서 그는 복통에 시달리고 있었다. 전에 여행할때도 그런적이 있다는데, 이곳에 도착해서도 그의 상태는 별로 좋지않다.
웃고 함께 즐길때는 괜찮은데, 이렇게 산길을 걸어가면 상당히 힘들어한다. 하지만, 그는 초인적인 의지로 자신의 카메라 가방(무게가 거의 10킬로가 넘는 중장비들)을 묵묵히 메고, 이렇게 산길을 헤맨다.
이런 몸으로 어떻게 아프리카까지 여행을 다녀왔는지, 참 불가사의하다.

사실 최피디는 우리와 여행할때 골짜기만 들어가면, 몸이 별로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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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23일, 중국 윈난 상위펑, 메리설산 베이스캠프


여기가 바로 메리설산 베이스캠프.
우리가 찾아간날은 눈이 내리고 구름이 많이 끼었다. 그래서 메리설산은 전혀 볼 수 없었다.

들리는 소문이 있는데, 메리설산은 자신을 정복하려고 했던 일본인들을 매우 싫어해서, 일본인들이 그산 근처에 오면 구름이 끼고 날씨가 아주 악하게 변한다고한다.

우리가 찾아간날, 구름이끼고 날씨가 매우 안좋아져서, 우리끼리 혹시 일본애들 여기 온거 아니야 하면서 농담을 건내고 있었는데, 숙소로 돌아가니 아니나다를까, 진짜 일본애 한명이 상위펑 마을에 도착한 것이다.

메리설산이 정말 신산(神山)임이 틀림없는 것 같다.
하여간 우리는 일본애가 매우 밉다. 그것도 아주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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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23일, 중국 윈난 상위펑, 메리설산 베이스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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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샹그릴라를 찾아, 상위펑 트래킹 2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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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22일, 중국 윈난 더친, 메리설산 일출

그럭저럭 괜찮은 숙소에서 하룻밤을 자고나서 다음날 아침 일찍 일출을 바라본다.
비래사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좀 특이한데, 산뒤에서 해가뜨는게 아니라 정면에서 해가뜨는데, 붉은 햋빛이 산 정상에서 점점 아래로 내려간다.
워낙 산이 높아서 이런 광경이 펼쳐지는데, 이런 풍경을 아무데서나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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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22일, 중국 윈난 더친, 메리설산 일출

마눌님이 느즈막히 일어나 멀리 메리설산을 바라본다. 당신은 오늘 고생좀 해야혀. 단단히 각오하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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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22일, 중국 윈난 더친, 아침은 춥다

우리가 이곳을 찾아간 시기는 12월 중순이다. 한국 같으면 밖에 외투없이는 다닐 수 없을 정도로 춥겠지만, 이곳은 남쪽지역이라 아주 춥지는 않다. 단, 아침 저녁에는 일교차가 심해서, 이렇게 모닥불이 우리를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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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22일, 중국 윈난 더친, 당신은 말타고 가니까 좋지?


이제 위펑 마을로 가는 산길로 접어들었다.
마눌임의 표정이 밝아 보이지? 당연히 밝다. 밝을 수밖에 없다. 그녀는 말을 타고 산을 오르고 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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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22일, 중국 윈난 샹위, 우리는 죽겠다


그에 비해 우리들의 최피디 봐라. 죽을려고 한다. 표정에서 그 고난이 느껴지지 않는가? 시땅 온천에서 위펑 마을까지는 천미터가 넘는 고개를 넘어야한다. 그것도 급경사이다. 한마디로, 지리산 같은 산을 하나 넘어야 마을이 나온단 말이다.

그런데, 우리는 별로 얻은 정보가 없어서, 준비를 대강대강하고 출발했다. 산행을 위한 마음 가짐이 안되어 있었으며(우리는 산이 그렇게 높은줄 몰랐다.), 가면서 먹을 간식거리와 식량도 전혀 준비하지 않고, 그냥 뒷산 오르는 것처럼 달랑달랑 이 곳을 찾아갔다.

생각해보면 참으로 무모한 짓이었다.
(최피디와 여행은 항상 무모함의 극치였다.)

만일 이곳을 찾는 여행자가 있다면, 말을 타고 올라가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출발하기전에 중덴이나 더친에서 식량도 좀 준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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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22일, 중국 윈난 더친, 상위펑 숙소에 도착해서


드디어 마을에 도착했다. 아침 10시에 출발하여 이래저래 마을에 도착하니 벌써 해가 뉘엇뉘엇 지기 시작한다. 해가 워낙 짧은데다가 마을이 높은 산들로 둘러쌓여 해는 낮에 잠시 드는 정도이다.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하니 따뜻한 차가 우리를 반긴다. 허기가 지고 지칠대로 지쳤지만, 따뜻한 차 한잔과 가지고 있던 조그마한 과자가 우리를 기쁘게해준다.
무엇보다 기쁜건, 우리가 기대한만큼 아름다운 마을과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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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중의 오지 상위뻥 마을을 찾아가다, 첫날 메리설산 전망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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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21일, 중국 윈난 더친, 버스 터미널에서



우리가 여행을 1년 넘게 하는 동안, 특히 중국을 4개월 가까이 여행하는 동안 우리가 가본 최고의 오지는 이곳 윈난성에 찾아들어가게 되었다.

아직 한국인들은 거의 들어가본 적이 없는 마을, 상위뻥.
최피디와 만나서 여행계획을 짜다가 최피디가 어디선가 인터넷에서 퍼온 자료를 우리에게 내밀고, 이곳을 찾아가자고 한다.
그곳은 우리가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마을인 "상위펑" 이라는 마을. 지금 인터넷 구글에서 위펑이라고 검색하면 몇개의 링크가 나온다. 알려진 관광지도 아닌 그곳. 인터넷에서 찾아온 여행기에는 진정한 샹그릴라라는 말로 표현되어 있고, 최피디는 여기 글에 꽂혀있는 모양이었다.
우리가 안가겠다면 혼자서라도 갈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우리는 특별한 일정도 없었고, 더친을 온김에 메리설산은 봐야지라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다. 다행히, 상위펑 마을은 메리설산 바로 앞에 있는 마을이었고, 메리설산을 보러 가는길에 갈 수 있을거라 간단히 생각하고 길을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일정은 3박 4일 일정.
이곳을 찾아가기 위한 일정을 간단히 알려주면,

중덴에서 버스를 타고 북쪽으로 7시간을 가면 더친이라는 조그마한 소읍이 하나 나온다. (이곳까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있는 도시이다.) 이 도시 근처에 큰 산이 있는데, 티벳과 중국 윈난성의 경계를 우리는 메리설산이다. 더친은 이곳 메리설산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주로 찾는 도시로, 가이드북에도 나와있으니 찾아가는 것은 쉽다.

더친에 도착하면, 비래사(飛來寺, 중국말로 페이라이스)라는 절로 가는 버스가 있고, 이곳이 바로 메리설산을 가장 잘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이다. 이곳 비래사까지 오면 하루 일정이 모두 마무리되고, 저녁 시간이된다. 비래사 주위에는 여러 게스트하우스가 있고, 요즘 개발이 한창 이루어지고 있으니 숙소 구하기는 쉽다. 단, 전기가 들어올지 않들어올지는 모른다. 겨울에는 침낭 같은 장비를 챙겨가도록. 비래사 가는 버스는 터미널에서 출바하거나, 조금 떨어진 곳에서 출발하는데 2시간에 1대정도 있으니 시간을 잘 맞춰야한다. (아마 더친에 도착해서 버스를 알아보면 바로 갈아탈 수 있을거다. 더친에서 약 30분 정도 걸린다.)

비래사에서 하룻밤을 지낸다음 일출을 보고, 이제 본격적으로 출발하면 된다. 이제부터가 좀 골치 아푼데, 대중 교통수당이 없다는 것이다. (또는 구하기가 힘들다.) 그래서 인원이 조금 된다면 아예 차를 빌려서 가는 것이 좋다. 우리는 매우 운이 좋아서, 현지에서 중국인들과 만나서 조인트를 해서 쉽게 다녀왔다.

위펑 마을은 차로 연결된 지역이 아니라서, 가장 가까운 마을인 시땅 온천(溫泉, 진짜 온천이 있다.)까지 차를 타고 간다음, 걸어서 들어가야한다. 비래사에서 시땅 온천까지는 약 1시간 정도 꾸불꾸불한 산길을 돌아서 들어가야하고, 들어가는 길에 메리설산 매표소를 지나게된다. 우리는 운이 좋게도 주민등록증으로 학생할인을 받았지만, 대부분의 여행자는 일반 표를 그대로 끊어야 한다고 한다.
매표소를 통과하면, 메리설산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빙하(중국에서는 氷川 빙천 이라고한다.)로 가는 길과 시땅으로 가는 갈림길이 우리를 기다리고, 차는 시땅 온천으로 향한다.

시땅 온천에 도착하면, 작고 초라한 온천(우리나라 리조트 같은건 상상하지마라. 자연 온천이라, 그냥 지붕만 올려놨더라. 그나마, 우리가 갔을때는 문을 닫아서..)에서 이제 산행이 시작된다.
산행 시작점에 말들을 대여해주는 사람들이 있는데, 체력이 약하신 분들은 이 말들을 이용하시기 바란다. 고도 2천 미터가 넘는 지점에서 시작해서 고도 3천 미터가 조금 넘는 언덕을 약 3시간 가까이 죽도록 올라가야한다. 나는 걸어가고, 우리 마눌님은 말타고 갔는데, 부럽더라.
참고로, 말 빌려주는 사람들은 조합이 결성되어 있어서 그 가격이 정가제다. 안깍아주니까 그냥 그돈 다내고 타야한다.(약간 비싸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

산 고개를 넘으면, 이제 내리막으로 1시간 정도만 내려가면, 드디어 상위펑 마을에 도착이다. 내가 상위펑이라고 하지만, 마을이 상위펑과 하위펑 두개의 마을로 구성되어, 멀리서보면 그림같이 평화로운 마을을 구경할 수 있다.

마을에 도착하면, 중국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지 아니면 외국인들도 좀 있는지 여러 게스트하우스가 있다. 아무데나 골라서 들어가면 될 것 같다.
이곳은 오지중에 오지라 전기는 들어오지 않는다. 개울물에 조그마한 물래방아를 설치해서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산하는데, 그래서 매우 어두운 5촉 전구 정도의 불들은 방에서 켤 수 있다. 식사도 그리 풍부하지는 않지만, 맛있게 요리해주니, 그리 음식 걱정은 안해도 된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면 위펑 마을에서 쉽게 갈 수 있는 몇개의 코스가 있는데, 이 코스들도 게스트하우스에 정보가 있을테니, 쉽게 찾을 수 있다. 숙소에 말하면 가이드도 해주고, 말도 빌려준다.(물론 돈은 줘야지?) 우리는 가까운 메리설산 베이스캠프를 찾아보기로했다. 마을에서 약 2시간 정도 걸어가면 되고, 길도 그리 험하지 않으니 한번 도전해볼만하다. 우리가 찾아간 날은 날이 별로 좋지 않아서 산이 별로 보이지 않았지만, 날만 좋다면 환상적인 풍경을 보게 되리라.

위펑 마을은 어디 가지 않더라도 그곳에 며칠 쉬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
떠나는 날 아침에 우리가 들어왔던 길도 다시 걸어서 나가면 된다. 마찮가지로 체력 약하신 분들은 말을 이용하도록. 그래도, 돌아가는 발걸음은 가벼울 것이다.

다시 시땅 온천에 도착해서 더친으로 나가야하는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대중교통이 별로 없다. 그러므로, 처음 비래사에서 차를 빌려서 시땅으로 올 때, 기사에서 며칠 뒤, 12시 정도에 이곳에 다시 와달라고 이야기를 해 놓아야한다. 안그러면, 고생을 좀 할 수도 있다.
(우리는 영어를 잘하는 중국인들과 함께 여행한 덕분에 의사소통에는 전혀 지장이 없었다.)

시땅에서 더친으로 돌아와서 운이 좋다면, 바로 샹그릴라로 돌아가는 버스를 잡아탈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만, 우리는 차를 구하지 못해서 그냥 더친에서 하룻밤을 더 지내게 되었다. 더친도 관광개발이 한참인 지역이라, 숙소 구하기는 어렵지 않다. 비수기라면 무조건 후려치면 깍아진다. 괜찮은 숙소도 구할 수 있다.

이제 다음날 아침 중덴으로 돌아오면 끝.

혹시. 여행을 위해 이곳을 찾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도움을 요청하세요. 좀더 자세히 도와드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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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21일, 중국 윈난 더친, 전인권을 닮은 아저씨


비래사를 찾아가는 버스에서 만난 특이한 행색의 아저씨. 마눌님이 말하기를 전인권 닮았다고 그런다. 지금 사진으로 보니 나도 약간 그런 포스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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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21일, 중국 윈난 더친, 멀리 보이는 메리설산


저 멀리 보이는 것이 바로 유명한 매리설산이다. 이 산은 티벳 현지인들에게 신이 살고 있는 신성한 산으로 여겨지며, 경배의 대상이 된다. 고도 7천미터가 넘는 고산이기도 하지만, 아직 아무도 오르지 못한 처녀산이라고한다.
몇년전 일본인들이 현지인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이 산을 오르려고 하다가 모두 눈사태로 죽었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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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21일, 중국 윈난 더친, 오늘도 최피디는 카메라를 수선한다


최피디의 생명과도 같은 카메라. 그는 매일 저녁 저렇게 카메라를 수선하는데 정성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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