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날리'에 해당되는 글 5

  1. 2006.09.07 마날리의 세파트, 바쉬쉬, 박시시 그리고 하시시 (1)
  2. 2006.09.06 양, 염소, 그리고 뜨글이
  3. 2006.09.06 로탕 패스의 2가지 풍경
  4. 2006.09.05 멋진 로탕 패스,마날리
  5. 2006.09.04 인도의 단체 급식?

마날리의 세파트, 바쉬쉬, 박시시 그리고 하시시

 
(2005년 7월 19일, 인도 마날리, 바쉬쉬 온천에서)
 
위의 사진은 어딜까? 마날리의 노천 온천이다.
마날리가 희말라야 산의 끝자락에 있는 지진대 지역이다보니(맞나? 지진대) 온천이 이렇게 자리잡고 있다. 우리나라 같은 깨끗한 온천은 아니지만 말이야.
그래도 지하에서 물을 뽑아 올리는게 아닌, 샘물처럼 자연적으로 뽐어져 나오는 온천이란 말이야. 유황도 상당히 들어 있는거 같고 말이야.
 
여기 사람들은 야외 목욕탕을 지어놓고 목욕도 하고, 이렇게 수영도 하고, 심지어 빨래도 하고, 또 놀랍게도 설것이도 한단다.
 
 
인도 마날리.
여기 이곳은 원래 3곳의 마을로 구성되어 있는데, 올드 마날리, 뉴마날리, 그리고 바쉬쉬 온천 지역.
 
그런데 나는 이렇게 부르곤 한다.
바쉬쉬, 박시시, 하시시.
왜냐고?
바쉬쉬야 지명이니까 그렇고,
인도에서 구걸하는 행위를 박시시라고 하는데, 인도 어디가나 거지들은 넘쳐난다. 그래서 어디든지 박시시의 기회는 많고 말이야.
 
그리고 하시시?
사실 마날리가 하시시의 천국이라네. 게스트 하우스 주인도 음성적으로 하시시 마약을 팔 정도니까 말이야.
 
그래서, 나는 부른다.
바쉬쉬, 박쉬쉬, 그리고 하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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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염소, 그리고 뜨글이

 
(2005년 7월 18일, 인도 마날리, 로탕 패스에서)
 
인도나 파키스탄을 여행하다보면 산간 지역에 유난히 양이나 염소를 많이 키우는것을 볼 수 있다.
 
거의 몇백마리씩 무리를 지어서 한명 아니면 2명의 양치기들이 이끌고 가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이들의 모습이 좀 색다르다.
 
그런데, 이 양들이 목욕을 잘 못해서 그런지 그 털들이 그리 깨끗하지 않고 좀 지저분하다. 거기다가 몰려 다니니, 조금만 멀리서 보면 지저분한 걸래들이 한꺼번에 이동하는것 같다.
 
그래서 나와 우리 언니는 이들을 보면 "뜨글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뜨글뜨글한 놈들이 무리져서 간다고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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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탕 패스의 2가지 풍경



 
(2005년 7월 18일, 인도 마날리, 로탕 패스에서)
 
앞에도 말했지만, 로탕 패스는 마날리 뒤에 위치한 4000미터가 넘는 고개이다.
 
그래서, 여기는 항상 눈이 얼마간 쌓여 있고, 겨울에는 교통이 통제되는 곳이기도 하다.
 
우리가 간 때는 여름이라 눈이 엄청 많이 녹아 있는 상태였다.
 
위에 사진은 우리의 재미나는 일행인 럭셔리. 눈 밭에 깡도 좋게 "쪼리" 하나 달랑 신고 걸어다닌다. 물론 아주 춥지는 않았지만 따뜻한 날씨는 아니었다.
우리가 그렇게 신발 제대로 신고 오라고 했는데, 그냥 깡좋게 ?湛 바지에 쪼리 하나 달랑 신고 이 곳에 올라왔다.
겉으로 표현은 안했지만, 엄청 추웠을거다.
 
아래는 인도 현지인들의 사진.
흑백으로 변환해서 그런지 느낌이 잘 안온다만, 이들이 지금 걸치고 있는 것은 모피코트이다.
인도의 추위가 없고 눈보기가 하늘의 별따기라 눈을 쉽게 볼 수 있는 이곳은 인도 부유층의 관광코스중에 하나인데, 이들이 올라오면 어김없이 이 모피코트를 빌려서 입는다.
로탕패스를 오르는 길에 보면 사방에 모피코트 같은 방한복을 빌려주는 가게들이 널려있다.
정작 우리는 그리 춥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다. 그냥 간단한 잠바 정도만 걸치면 충분한데 말이다.
 
역시 사람의 느낌이라는 것은 그가 자라온 환경에 따라 틀린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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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로탕 패스,마날리

 
(2005년 7월 18일, 인도 마날리, 로탕 패스로 가는 길에)
 
인도 마날리. 인도에서 가본 곳 중에 가장 좋은 곳 중에 하나이다.
 
희말라아 끝자락 산중에 묻혀 있는 마을이라 별로 덥지도 않고, 우리가 갔을 때는 날씨도 그런대로 괜찮았다.(맥그로드 간즈나 다즐링은 매일 비만 왔었는데 말이야.)
 
마날리 동네 뒤쪽에는 레-라다크로 이어지는 길이 있는데, 여기로 이어지는 길이 장장 4000미터 고개를 넘어가야 한단다.
마날리가 한 2000미터 정도되니까, 고도가 2000미터 정도 차이가 나는데 말이야, 참으로 멋있는 길이다.
 
어짜피 우리는 레-라다크로 가야했기에 이곳을 지나가게 되어 있었지만, 따로 투어를 뛰기로하고 봉고차(마티즈 같은)를 하나 빌려서 하루를 이곳에 투자하기로 했다.
 
결론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버스만 타고 갔다면 노치고 말았을, 너무나 멋있는 광경들이 펼쳐졌다.
 
아래는 푸른 녹음이, 그리고 정상에는 눈이 쌓여 있는.

 
(2005년 7월 18일, 인도 마날리, 로탕 패스 정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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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단체 급식?

 
(2005년 7월 18일, 인도 마날리, 어느 사원에서)
 
마날리에 도착한날 마침 근처 사원에서 큰 행사가 있었던 모양이다.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고 방문했는데 말이야, 사원을 도착하니까 어마어마한 인파들이 모여서 탈리를 먹고 있다.
 
공짜로 주는 밥과 "달"이라고 불리는 일종의 야채 커리. 이걸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나누어먹고 있고, 또 어떤이들은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별로 땡기지 않아서 먹지 않았지만, 그네들은 참 맛나게도 먹더라.
 
큰 제사를 드렸는지 사원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는데 닭을 잡았는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바닥에 피가 흥건하다. 순간 우리 모두는 놀라고 말았다.
 
인도 힌두교가 아직 원시종교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보니, 가끔은 이런 당황스러운 상황도 만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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