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리'에 해당되는 글 10

  1. 2007.03.28 따리에서 숙소 구하기
  2. 2007.03.27 얼하이의 섬, 남조풍정도
  3. 2007.03.27 음식앞에서 흐뭇해하는 우리 마눌님
  4. 2007.03.26 창산.입장료는 무료
  5. 2007.03.26 장기판, 사람보다 더 큰
  6. 2007.03.23 따리, 재래시장에서 만난 중국의 소수 민족,백족
  7. 2007.03.22 따리 재래시장에서 파는 다양한 물건들
  8. 2007.03.22 좀 드셔 보실라우?
  9. 2007.03.15 다리에서 파는 장신구들
  10. 2007.03.15 쌀과자(?) 파는 백족 할머니

따리에서 숙소 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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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10일, 중국 윈난 따리,숙소 앞에서


따리와 리장은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중국의 여행지중의 하나이다. 특히 중국인보다 외국인에게 더 유명한 곳이라 외국인을 전문으로 상대하는 게스트하우스와 술집, 밥집을이 상당히 많다. 덕분에 이곳에서는 영어를 상당히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중국의 다른 지방은 영어는 아예 포기하고 살아야한다.)

하지만, 이거 아시는가?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게스트하우스의 방값은 일반 게스트하우스에 비하면 거의 2배에 가깝다는것.

따리에는 외국인들이 처음 이곳을 개척했을때 있었던 No.로 시작하는 게스트하우스들이 많이 있다. 그중에 하나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No.3 게스트하우스. (지금은 서울 식당에서 운영할거다.)
이 게스트하우스들은 엄청나게 유명하며, 거의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1순위로 찾는 곳이다.

하지만, 돈을 조금더 아껴서 좋은 환경에서 지내고 싶은 여행자라면, 추천하고 싶지 않다.
중국 현지인들을 상대로 하는 많은 빈관(여관)이 주위에 널려있다. 이런 중국인 여관은 가격이 엄청나게 쌀뿐만 아니라 여러명이 함께 자야하는 도미토리가 아닌 침대 2개의 더블룸 중심이라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거기다가 욕실도 분리되어 있고, 따뜻한물도 잘 나온다.
여러모로 외국인 게스트하우스보다 편리하다. 하나 떨어지는게 있다면, 분위기. 하지만, 놀고 싶을때는 옆의 외국인 게스트하우스가서 밥이나 한끼 먹으면서 놀면되는 거고. 잠자고 지내는데는 전혀 불편이 없다.

우리가 지낸 게스트하우스는 No.5 게스트 하우스 바로 옆에 있는 (약 10미터 정도 떨어져있다.) 중국인 숙소였는데, 가격이 내 기억이 맞다면 30원에 더블룸 하나를 빌린것으로 생각난다. 외국인 게스트하우스는 도미토리가 20원 정도한다. 시내에서도 매우 가깝고 맛있는 밥집인 No.5가 바로 옆에 있어서 지내기도 좋다. 거기다가 빨래도 공짜로 해준다.

PS. 중국 장기 여행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팁 한가지.
내가 여행한 2005년까지 법적으로 외국인은 정부에서 지정한 3성급 이상에서만 숙소를 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 여행해본 결과, 이 규정은 사실상 사문화(死文化)된 규정으로, 실제로는 별 효력이 없다.
어느 도시를 도착하면, 그 도시에 오래 머물지 않을 것 같으면 역 근처에 아무 숙소나 들어가서 재워달라고하면 된다. 좀 대도시 같으면 괜찮은 2성급 호텔이 시내에 널려있다. 이런데가 가이드북에 나온데 보다 훨씬 싸고 편리하다. 무조건 잘 수 있냐고 물으면 거부하는 곳은 거의 없을거다.
사실 우리도 이런식으로 여행을 계속 진행하였고, 그 성과도 꽤나 괜찮았다.

참. 중국 숙소는 무조건 깍을수 있다. 가이드북에 나온 숙소들은 힘들지만, 일반인들 상대로 하는데는 무조건 50%를 깍아놓고 협상을 시작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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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하이의 섬, 남조풍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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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8일, 중국 윈난 따리, 남조풍정도의 게스트하우스


따리에는 앞에 큰 호수가 있는데, 이 호수의 이름이 얼하이(이해)라고 한다. 이 호수가 워낙 크다보니, 호수에 섬도 하나 있는데, 그 섬의 이름이 남조풍정도란다.

왜 남조풍정도냐고? 몽고(원나라)가 이 지역을 지배하기전에 이곳 따리는 남조(南朝)라는 왕국이 있었고, 그 왕국의 풍경을 볼 수 있다고 남조풍정도란다. (중국어로 대강 읽어보면 "난자오풍징다오"라고 읽으면 된다.)

이곳 남조 풍정도는 볼거리는 거의 없지만, 따리에서 심심하면 한번 가서 하룻밤을 묶을만하다. 우리는 못했지만, 이곳에 게스트하우스가 하나 있는데, 이게 걸작이다. 게스트하우스는 섬 둘레를 돌다보면 가정집처럼 생긴곳이 하나 있다. (유람선 선착장 주변이다.) 넓은 얼하이 호수도 눈앞에서 보이고, 재래식 가옥에서 하룻밤을 멋지게 보낼 수 있다. 음식도 해주는데, 맛나다고 한다.(우리는 못먹어봤다.) 우리는 한 30분 정도 자리에 앉아 있었는데, 분위기가 쏠쏠하다.

이곳 남조풍정도를 가는 방법.
가장 좋은 방법과 쉬운 방법은 따리의 한국인 게스트하우스인 서울식당(식당이지만, 게스트하우스도 같이한다.)에서 물어보면 된다. 이곳에서 팀을 짜서 투어 형식으로 데려다 주는데, 주인 아저씨가 잘 해주실거다.
(거의 대부분의 여행자는 이렇게 다녀온다.)

다른 한가지 방법. 돈을 아끼고 싶고, 비수기라 팀이 꾸려지지 않을 경우 선택하는 방법이다. 직접 찾아가면 된다.
(* 이 방법은 어디에도 공개되어 있지 않고, 우리도 누구에겐가 들어서 알고 있는 방법이다.)

먼저 따리에서 가까운 시내인 샤관(下關)으로 간다. 샤관에 간 다음 버스 터미널을 가면 되는데, 따리에서 샤관으로 가서 내리면 되는데, 여기서 문제가 있다.
샤관에는  버스 터미널이 2개인가 있는데, 우리가 내리는 곳에서는 남조풍정도로 가는 버스가 없다.
아무 사람이나 잡고 남조풍정도(난자오풍징다오)간다고 말한면, 무슨 버스 타고 가라고 이야기한다.
그럼, 시내버스를 다시 갈안타고, 버스 터미널로 가면 된다.

버스 터미널에서 남조풍정도 가는 버스표를 끊어서 버스를 타고 가면 된다. 버스는 30분 마다 한대씩 있을거다. 이 버스는 다시 따리 근처를 지나 얼하이 호스를 따라 계속 가는데, 어느 마을에 기사가 내리라고 하면 내리면 된다.
내린다음에, 보이는 선착장(배를 대어 놓은 곳)으로 가서 배를 타고 바로 코앞에 있는 남조 풍정도로 들어가면 된다. (게스트하우스 연락처를 알면, 전화를 하면 게스트하우스에서 배를 직접 몰고 나온다고 한다. 또한, 남조풍정도 입장료도 무료로 해준단다.)
선착장에 내리면 매표소가 있는데, 여기서 표를 끊어야하는데, 학생할인을 받을 수 있다. 게스트하우스와 연락하면 안내도 된다고 한다.(사실 표사기는 매우 아깝다.)

남조풍정도에는 삐까번적한 호텔도 하나있는데, 방값이 약간 비싼편이라, 우리같은 배낭족들은 그냥 게스트하우스를 찾아가는게 좋겠다. 게스트하우스는 우리가 내린 선착장 반대편에 있다. 섬을 한바퀴 돌면 자동으로 만나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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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8일, 중국 윈난 따리,돼지고기 말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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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앞에서 흐뭇해하는 우리 마눌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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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7일, 중국 윈난 따리,No.5 게스트하우스 식당에서


보이시는가. 음식 앞에서 흐뭇해하시는 우리 마눌님.

중국 음식은 별 맛이 없는데, 그나마 식당만 잘 찾으면 괜찮은 맛을 즐길 수 있다.

윈난성 따리를 방문하는 여러분에게 맛나는 식당을 하나 알려주면.
따리의 유명한 게스트하우스중에 하나인 No.5 유스호스텔의 식당을 이용하라.

요리사가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매우 맛깔라게 음식을 만든다. 특히 마파두부는 우리 입맛에 딱 맛다. 거기다가 닭고기 탕수육인 탕추리지도 꽤나 맛나다.
거기다가 식당 음식값도 그다지 비싸지는 않다. 뭐, 물론 동네 식당보다는 한 20% 정도 비싸지만, 음식맛과 분위기를 생각한다면, 그정도는 오케이.

PS. 앞에 놓인 음식들 이름은.
꿍바오지딩(닭, 땅콩 뽁음), 마파두부(다들 아시지?), 토푸스(감자채 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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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산.입장료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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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6일, 중국 윈난 따리,창산의 운유로


중국을 여행해본 사람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
바로 입장료이다.
중국의 볼거리 입장료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비싸다. 알려진 만리장성이나 자금성은 우리 돈으로 2만원 가까이되는 입장료를 내야하며,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장가계는 장장 4만원에 가까운 입장료와 관련한 케이블카 요금 등을 내야한다.
과히 살인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중국에서 돈 안들이고 좋은 풍경을 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장소가 있는데, 그게 바로 따리의 창산이다.

따리의 뒷산인 창산은 그 높이가 3천미터가 넘는 봉우리이며, 겨울이면 눈도 내린다.(중국 따리는 따뜻한곳이라 겨울에도 그리 춥지 않다) 봉우리 자체도 상당히 멋있어서 17봉 18곡이라고 불리는 봉우리들이 병풍처럼 펼처진다.

이곳 창산에는 산 중턱에 매우 즐거운 산책로를 만들어놨는데, 큰길가의 인도 보도불럭 같은것을 깔아놔서 걸어다니기 매우 좋다. 그 길 이름이 운유로라고 하는데, 한자는 까먹었다. 구름 사이를 거니는 길이라는 의미다. 정말 그곳을 방문해본다면 그 말이 빈말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이 운유로의 가장 큰 장점은, 입장료가 없다는 것이다. 내가 중국 여기저기 다니면서 입장료 없이 이렇게 좋은 곳을 걸어보기는 처음이다.
물론, 운유로까지 올라가는 길이 힘들어서 보통 케이블카나 리프트를 이용하는데, 이게 사실상 입장료의 역활을 한다. 하지만, 체력 좋은 사람들은 걸어서 올라와도 아무도 머라고 하지 않는데다가, 걷는게 귀찮으면, 케이블카보다 훨씬 싼 값에 말 트래킹(말을 타고 산을 오른다.)을 이용할 수도 있다.
선택은 자유.

만일, 따리를 방문했다면 이곳 창산의 운유로를 반드시 가봐야한다. 그래야, 진정 따리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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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판, 사람보다 더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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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6일, 중국 윈난 따리,창산의 장기판


사진을 보라. 겉보기에는 평범한 장기판처럼 보인다.
근데 잘 보라. 주위에 나무 숲이 있고, 사람들이 서있다.

그렇다. 이건 사라보다 더 큰 장기판이다.
산중턱에 어이 없이 만들어놓은 장기판. 왜 만들어 놨는지 알수는 없다.
그렇다고 유럽 어디에 있는 체스판처럼 움직이는 것도 아니다.

결국 산중턱에 엄청난 크기의 장기판 모양의 돌 덩어리를 올려놓은거다.

그게 중국사람의 습성이다.
뭐든지 큰거 좋아하는, 그리고 보여주기 좋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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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6일, 중국 윈난 따리,창산의 장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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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리, 재래시장에서 만난 중국의 소수 민족,백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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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5일, 중국 윈난 다리, 재래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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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5일, 중국 윈난 다리, 재래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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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5일, 중국 윈난 다리, 재래시장에서


중국의 윈난성, 유난히 많은 소수민족들이 그곳에 살고 있다.
따리(大里)에는 백족이 살고 있는데, 따리 시내는 중국인과 중국화된 백족들이 많이 있어, 전통복장 입은 사람을 간간히 볼 수 있지만, 재래시장을 오니 전통복장을 입은 사람이 훨씬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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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리 재래시장에서 파는 다양한 물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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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5일, 중국 윈난 다리, 재래시장에서

중국 다리의 재래시장에서 파는 물건들 퍼레이드이다.

사진에 보이는 물건이 뭘까? 쉽게 알아맞추기 힘들다.
우리도 사진이 아닌 직접 보는데도 몰랐으니까.
정답은 "설탕"이다. 아직 정제가 다 되지 않아서 그리 달지도 않고, 색깔도 좀 이상한데, 설탕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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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5일, 중국 윈난 다리, 재래시장에서


그럼 이 아주머니가 팔고 있는 것은?
정답은 "국수"이다. 아마 정확하게는 쌀 국수일거다. 이네들의 주식이 쌀이라(밀가루보다 쌀 구하기가 쉽다.) 쌀 가루 반죽을 얇게 펴서, 그걸 말린 국수이다. 이걸 물에 넣고 끓이면 국수가 된다. 물론 좀 썰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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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5일, 중국 윈난 다리, 재래시장에서


여기 재래시장에 관광객이 많이 찾다보니 기념품 노점들도 많은데, 그중에 하나이다. 좀 야하지? 중국판 카마슈트라이다. 아마 "소녀경"에서 일부를 발췌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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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5일, 중국 윈난 다리, 재래시장에서


니덜은 오늘 죽었다. 시장에 팔려나온 돼지들.
그래도 이놈들은 새끼라 오늘 죽지는 않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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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5일, 중국 윈난 다리, 재래시장에서


그럼 이건 뭘까? 대나무 같은 것을 아주 얇게 조각낸다음 이걸 채처럼 엮었다.
물고기 잡는데 쓰는 투망같은거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비슷한게 있었다.
어릴때 냇가에 이런거 담궈놓고 고기 잡기도 했다.
아마 공장에서 만든게 아니고 집에서 만들어온 물건일게다. 중국 서부 지역의 인건비는 상상을 초월하게 싸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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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5일, 중국 윈난 다리, 재래시장에서


중국 남서부 지역이라 대나무로 만든 것이 유난히 많다.
이것도 그중에 하나. 아마 곡식을 다룰때 쓰는 채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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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5일, 중국 윈난 다리, 재래시장에서

내가 말했지, 니덜 오늘 죽었다고.
아까 돼지는 아니고, 돼지 한마리를 통째로 잡아서 칼로 대강 썰어서 판다. 재래시장에서.
냉장시설? 그딴거 신경쓰지마라. 그딴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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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5일, 중국 윈난 다리, 재래시장에서


사진에 보이는건 보온병 장사이다.
중국 가본 사람들은 다 알거다. 특히 배낭 여행한사람들은 너무나 잘 알거다.
중국애들은 이 보온병 없으면 안된다. 항상 언제 어디서나 있다. 식당에서 숙소에도 가정집에도 없는 곳이 없다. 왜냐고? 얘들은 뜨거운 차를 마셔야하거든.
내가 장담하건데, 보온병은 중국제가 최고다. 지덜이 맨날 써야하거든. 잘 만들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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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드셔 보실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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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5일, 중국 윈난 다리, 재래시장에서


다리에서 가까운 곳에서는 아직도 중국 소수민족의 전통 장터가 선다. 우리의 5일장 처럼 이들은 7일장을 연다. 아마 월요일인가? 모르겠다.
하여간, 이 장터에 가면 별게 별게 다 있다.

그 첫번째. 먹거리.
우리나라 도토리묵 같은 것으로 만든 국수다. 아침에 요기를 하지 않고 나와 보이는 좌판에 앉아 간단하게 한그릇 때웠다.

맛은 어떠냐고? 먹을만하다. 근데, 중국냄새가 많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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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서 파는 장신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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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4일, 중국 윈난 따리,노점의 장신구들


중국 윈난성은 관광객들이 유난히 붐빈다. 그래서, 관광객들을 위한 여러가지 상품들을 파는데,
그중 가장 있기있는 아이템중의 하나가 동(구리)로 만들어진 장신구들이다.

사진에 보이는 장신구들. 요즘 한국에서도 길을 지나다보면 가끔 파는 것을 볼 수있고, 인사동에도 이런 스타일을 많이 팔고 있다.

그런데, 중요한건 이 장신구들은 티벳 사람들의 전통 장신구들이라는거다. 다리에서 그걸 파는 사람들은 주로 백족이나 한족들이다. 티벳족들하고는 별 관계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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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과자(?) 파는 백족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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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4일, 중국 윈난 따리(大里),흰쌀과자 파는 백족 할머니


중국의 윈난성은 소수민족의 천국이다.
윈난성이 중국에 복속된 것은 원나라 시절, 징기스칸의 손자인 쿠빌라이칸이 남방 정벌에 성공하면서부터인데, 그동안 그 지역에는 많은 민족들이 살고 있었다.

윈난성은 전반적으로 산지가 많아 교통이 불편하여, 바로 옆동네에를 갈려고 해도 산을 몇개나 넘어야하는 상황이라, 좁은 지역이라도 각 민족의 색깔이 서로 다른데,

윈난성 따리라는 지역에는 백족이라는 민족이 살고 있다. 벽을 흰색으로 칠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더만.

사진에 나온 할머니는 백족 정통 복장을 하고, 쌀을 가늘게 뽑아서 밀가루인지 쌀가루인지에 묻혀서 먹는 전통 과자(?)를 파는 분이다. 다리 지역의 할머니들이 전통복장을 많이 입기는 하지만, 약간의 상업성이 없다고 할 수는 없겠지.

할머니. 그 쌀과자 별 맛은 없었거든요. 그래도 많이 파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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