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자. 문명 세계로, 상위펑 마지막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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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24일, 중국 윈난 상위펑, 상위펑 마을


안타까운 사실이지만, 내가 사진을 잘 못찍어서 상위펑 마을 전체의 분위기를 알려줄만한 사진이 없다. 매우 안타까운 사실이다.
떠나는 날 아침. 산고개 등성이를 올라가다 그래도 한컷을 찍어보았다. 영 분위기가 안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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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24일, 중국 윈난 상위펑, 말타고 가니 좋니?

우리는 올라올때 고생한 고개를 알고 있기에 마눌님은 말을 타고 가기로 결정했다. 몸 안좋고 가방도 무거운 최피디도 말을 타고 가기로 했다. 나는? 꿋꿋하게 걸어서 올라왔다.
그런데, 사진의 말을 보면 좀 작아보이지 않는가? 거기다가 상당히 힘들어한다. 이 동네 말들은 신장성의 말들과 달리 등치도 작고 힘도 그리 없어 보인다. 거의 말이 아니라, 당나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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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24일, 중국 윈난 상위펑, 언덕배기 정상에서

다시 고개의 정상이다. 작은 가게가 있고 우리는 뜨거운 차를 나눠마셨다. 티벳식 수유차다. 밀크티. 맛이 영 이상하다. 하지만, 영양가는 높다고한다.
사진에 보이는 사람들은 우리와 우리를 여기까지 데려다준 마부들. 그들에게 언제나 행복이 가득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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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24일, 중국 윈난 더친, 즐거웠던 여행 파트너들


다시 비래사에서. 이제 험하디 험하고 평화로운 우리들의 상위펑 여행은 끝났다. 마무리르 하기 전에 다같이 기념 찰영.
좌측에 보이는 사람은 최피디, 그다음에는 현지인 가이드(?), 광동에서 온 아가씨.(가이드랑 사귀는것 같았다.), 나와 마눌, 그리고 상해에서 온 중국인 2명. 둘다 외국계 회사에 다니지만, 특히 맨 오른쪽의 제프라는 친구는 메니저급이라 영어를 매우 잘해서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나중에 제프와 우리는 상해에서 다시 만나게된다. 그것도 좀 재미있는 사연으로.

우리는 이런 중국인 친구들 덕분에 매우 싸고 안전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었고, 우리는 그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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